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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2020년 2월 28일부로 캠핑용자동차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캠핑용자동차를 만드는 데 있어서의 법령이 매우 완화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구조변경 시 들어가야하는 필수 요건은 바로

 

"침상" 입니다.

 

침상이 있지 않으면 캠핑용자동차로의 구조변경이 불가능하죠.

 

어떻게든 차량 바닥 전체를 덮는 평상 형태로라도 침상이 있어야만 합니다. 

(저는 바닥 전체를 덮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했지만요)

 

접이식으로도 가능하지만, 어쨌든 침상이 없다면 승인을 받지 못하죠.

(침상의 넓이는 1인 당 500mm*1700mm 혹은 이와 비슷한 넓이인 8500cm^2 이며,

최대승차인원의 1/3 이상이 충족되는 넓이가 되어야 함.)

캠핑용자동차 구조변경 승인을 받기 위해 침상은 필수입니다.

여기에 다섯 가지가 추가되는데요, 예전에는 이 다섯 개가 모두 있어야만 승인이 되었지만,

 

법령 개정 이후 침상 필수 + 나머지 다섯 개 중 한 개 이상만 있으면

 

캠핑용자동차 구조변경 신청 및 승인이 가능해집니다.

 

그럼 나머지 다섯 개가 무엇이냐?

 

바로

1. 취사시설

2. 세면시설

3. 개수대

4. 탁자(탈부착이 가능한 탁자를 포함한다.)

5. 화장실 또는 이동용 변기를 설치할 수 있는 독립공간

 

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캠핑용자동차 구조변경 필수 요건인 침상을 우선 조립하고 설치해보기 위해 부품을 구입했습니다.

 

남들은 수납 공간의 효율화를 위해 평상 형태로 많이들 짜지만,

 

저는 그냥 최대한 간편하게 목공 기술이 없어도 저렴한 비용으로 짤 수 있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방법을 고안해내게 되죠.

 

제가 내린 결론은...

 

일반 가정집에 있는 표준형 사이즈로 침대 프레임을 설치해서 깔판을 설치하는 것이었어요.

 

봉고3코치 롱바디 정도 되니 이런 결정이 가능했지 스타렉스같은 차량이었다면 쉽지 않았을거예요.

이런 형태의 4단 접이식 갈빗대를 침대 프레임에 올리게 됩니다.

보통의 캠핑카들과는 다른 형태의 침상 레이아웃이죠.

 

갈빗대로 하면 매트리스에 누운 사람의 등이 편안하기도 하고,

 

침상 아래 자주 안쓰는 물건을 뚜껑(갈빗대)을 열어보지 않고도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죠.

 

하지만, 모든 것이 네모로 되어있다보니 제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선 약간 머리를 굴려야 했습니다.

 

직소기가 없기에 끝을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프레임과 깔판을 같은 사이즈로 살 수 없었어요.

이런 식으로 갈빗대를 올리고서, 뚜껑처럼 열 수 있게 하자는 게 제가 떠올린 아이디어였답니다.

프레임과 깔판을 일부러 다른 사이즈로 구매하고서

 

어떤 방법으로 그것을 장착했는진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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