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오늘은 봉인캡, 사이드 패널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사이드 패널부터요. 사실 사이드 패널은 봉고3코치용 말고 봉고3 밴(화물밴 차량)의 순정 사이드패널을 이식하려고 계획했답니다. 그게 더 평평하고, 실내 공간을 더 넓혀주거든요. (코치용은 손잡이나 컵홀더같은것들때문에 많이 실내 부분으로 튀어나와있어요. 그것 때문에 실내 공간 손해를 본답니다.) 그런데 모비스 순정부품을 조회해보니... 한 판 당 가격이 3만 원이 넘어요... 모비스답지 않게 그건 비싸더군요.. 그래서 접었답니다. 그냥 합판으로 사이드패널 제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봉인캡 이야기... 봉인캡은 짧은 번호판과 긴 번호판의 규격이 다르고요. 짧은 번호판은 원래 각 지역 이름이 들어가있는데요.. ..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오늘은 트렁크 도어를 차량 내부에서 열 수 있게 개조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요즘 나오는 차량에는 비상 시 트렁크 도어로 탈출이 가능하도록 비상 버튼이나 레버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출고된 지 오래된 차량의 경우. 특히 작은 차량의 경우 실내에서 트렁크를 열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구형 SUV들의 경우 과거에 트렁크 유리만 별도로 열 수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가벼우면서 부피가 작은 짐, 낚싯대같이 얇고 긴 짐을 트렁크 글라스로 꺼낼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으며, 한 때 유행함) 이걸 열어서 차량 바깥으로 손을 꺼내어 트렁크 도어를 열기도 했었죠. 트렁크 열림 레버 작동 시 보닛처럼 트렁크가 살짝 들리고 밀거나 당기기만 하면 열리는..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오늘은 수전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캠핑용 자동차 구조변경 승인 받을 땐 필수조건(침상)에 선택조건은 접이식 테이블을 선택했답니다. 그래서 수전은 없어도 승인이 났어요. 그러다보니 수전은 단단히 고정을 안시키고 이동이 가능하게끔 하고싶었어요. (어차피 고정을 안해도 되므로) 이동현 수전을 DIY하는 방법도 있지만, DIY는 몸을 상당히 귀찮게 하죠. 그리고 차량의 디자인을 예쁘게 하려는 의지도 없고, 그냥 실용성만을 추구하다 보니 기성품을 구매하기에 이르렀답니다. 대략적인 사이즈만 알고서 덜컥 구매를 했는데요, 막상 구매하고 나니... '아 이게 내 차 사이즈에 안맞으면 어떡하지?' '도대체 수전을 어느 위치에 두면 좋을까?' '오수통이 넘치진 않을까?' 이..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저번엔 침상을 설치하고 보강하는 걸 포스팅했죠. 오늘은 천장 방진 방음 작업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천장 내장재를 없애면 위와 같이 철판이 훤히 드러나게 되죠. 위와 같은 상태로는 단열이 안되는 것은 물론 결로가 생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나 철판이 떠는 등 진동 소리를 전혀 잡을 수 없지요. 그래서 방진 패드를 부탁하게 됩니다. 자동차 방음 전문점에 가면 뷰틸 고무 패드로 아예 빈틈없이 메우는 시공도 많이 이루어지지만 저렴하게 하기 위해선 스펀지 패드를 사용하기도 해요. 실제로 순정 출고된 차량 지붕에는 원가절감 차원에서 드문드문 스펀지 패드가 붙어있죠. 차량 측면에는 고무 패드를 붙였는데 차량 지붕엔 그냥 스펀지 패드를 붙이게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캠핑용자동차 침상 프레임은 대부분 목재로 짜게 되는데요. 그게 가장 간편하고 실용적이기 때문이죠. 금속처럼 차갑거나 뜨겁지 않고 공기나 습기가 통할 수 있게 숨을 쉬고 무엇보다 어느 정도 강성도 있으면서 직소기, 샌딩기 등으로 원하는 모양으로 가공하기 쉽기 때문에 목재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답니다. 목재 종류에 따라 기분 좋은 향도 나죠. 좀 더 저렴하고 튼튼하게 만들고싶다면,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이용하여 프레임을 제작하기도 한답니다. 저희 직장에서 많이 사용하던 방식이며, 원하는 디자인 및 원하는 사이즈로 발주하면 업체에서 알아서 절단해서 프로파일을 발송하게 되며, 도착한 프로파일을 꺼내어 원하는 모양으로 조립되게끔 중간중간 볼트를 조립하기만 하면 가볍고 튼튼한 알..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2020년 2월 28일부로 캠핑용자동차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캠핑용자동차를 만드는 데 있어서의 법령이 매우 완화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구조변경 시 들어가야하는 필수 요건은 바로 "침상" 입니다. 침상이 있지 않으면 캠핑용자동차로의 구조변경이 불가능하죠. 어떻게든 차량 바닥 전체를 덮는 평상 형태로라도 침상이 있어야만 합니다. (저는 바닥 전체를 덮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했지만요) 접이식으로도 가능하지만, 어쨌든 침상이 없다면 승인을 받지 못하죠. (침상의 넓이는 1인 당 500mm*1700mm 혹은 이와 비슷한 넓이인 8500cm^2 이며, 최대승차인원의 1/3 이상이 충족되는 넓이가 되어야 함.) 여기에 다섯 가지가 추가되는데요, 예전에는 이 다섯 ..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일반적인 자동차의 천장은 철판 및 내장재로 구성되어있지요. 옵션이 좋은 차량은 천장 측면부에 커튼에어백이 붙어있기도 하고요. ㅎㅎ 구형 차량인 봉고3코치엔 그런 게 있을 리 없지만요. 소음 감소를 위한 위와 같은 방진 패드는 어느 정도 붙어있긴 하지만 (스펀지같은 저렴한 재질로 듬성듬성 붙어있답니다.) 단열을 위한 부품은 전무합니다. 차량은 출고 당시엔 이동수단이지 집으로 나오는 게 아니니 말이죠. 그런 걸(단열재) 붙여줄 리가 없죠. 이런 작업들을 하기 위해선 기존 천장 내장재를 내려야 작업이 되겠죠? 저는 남들과는 좀 다르게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그 작업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캠핑용자동차 만들기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썬바이저 탈거 및 내부 측면 하단 정리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썬바이저, 바람막이, 윈드가드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위 부품.. 17년동안 노후되어 낡아서 떼어내게 됐어요. 저 당시엔 썬바이저를 옵션으로 선택하게 되면 출고 시 같이 붙어서 달려나왔죠. 요즘은 미관 상 잘 장착하지 않는데요. 저는 향후 다른 차량을 구입하더라도 장착할 것 같아요. ^^ 썬바이저는 차량 내부의 운전석, 조수석 머리쪽에 달려있는 부품과 이름이 같기도 하네요. 운전석쪽 외부 썬바이저는 사실 예전에 휠 얼라인먼트 정비를 받을 때 직원이 깨버렸는데 제가 그냥 넘어갔어요. (너무 착한 천사인 것..... ㅎㅎ) 그리고 측면 하단에 붙어있던..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캠핑용자동차 만들기 프로젝트 2번째 포스팅입니다. 좌석을 탈거한 후엔 내장재를 탈거하기 시작했어요. 방진방음 및 단열을 하려면 내장재를 탈거해야하거든요. 일반적인 탈거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좀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게 됐답니다. 왜냐면 봉고3코치의 경우 내장재의 상단이 창틀에 맞물리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내장재를 완전히 다 떼어내면 창틀과 철판 사이가 매우 어색해지거든요. 소음 감소를 위해 방진 패드를 곳곳에 덕지덕지 붙여주고요, 이렇게 하면 빗방울이나 외력, 내부 진동, 외부 소음 등에 의한 내부 소음이 어느 정도 줄어들게 된답니다. 어떻게 저만의 방식으로 내장재를 탈거(?)하고 방진 패드를 붙였는지 그 과정을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오늘부터는 당분간 캠핑용 자동차 만들기에 대한 내용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현재는 봉고3코치 초장축 15인승 차량을 베이스로 캠핑용자동차 구조변경이 완료된 상태인데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보고자 합니다. 캠핑용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은 승차인원의 1/3 이상이 사용가능한 침상이며, (일부분을 변환형으로 설계하는 것도 가능함) 침상의 가장 기초가 되는 침상 프레임은 차체에 단단히 고정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이 침상에 5대 장비 중(화장실공간, 개수대, 세면대 테이블, 수전) 하나가 추가되면 되는데요. 그러기 위해선 일단 넓은 공간이 필요하겠죠? 넓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좌석을 탈거해야겠죠? 그래서 좌석 탈거부터 시작했답니다. 좌석 탈거는 ..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드디어 대전으로 이사 가기 전 마지막 영상에 대한 포스팅이에요. 인천에서 대전까지 셀프 이사를 하기로 마음 먹고 봉고차에 최대한 많이 실어나르게 되었는데요, 이전에 이미 독서대같은 부피가 큰 짐은 천안의 모 거처에 미리 옮겨두었기에, 셀프 이사가 가능했답니다. 짐을 가득 싣고, 차가 안나가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잠시 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짐들이 후륜을 잘 눌러줘서 접지력이 향상되어 후륜구동인 봉고3코치를 더욱 잘 치고 나가게 해주었답니다. 대전집으로의 이사 과정을 영상을 통해 함께 하시죠 ^^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요즘 여행 포스팅이 많이 올라가고 있네요. 이번엔 강릉입니다. ^^ 강릉으로 떠나기 전에 봉고가 좀 아팠어서.. 제너레이터 교환, 인젝터 리빌드를 진행했습니다. 나름 예방정비를 잘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빠른 km수에 인젝터 리빌드를 진행했네요. 뭐 연식을 생각하면 17년 된 차이긴 하지만요... 제너레이터는 대체 왜 나간건지... ㅠㅠ 제너레이터는 발전기(전기를 만들어내는 장치)를 통칭하는 것이고 알터네이터는 전자기 유도 현상으로 (교류) 전기를 만들어내는 장치이기 때문에 제너레이터가 좀 더 큰 개념이고 차량으로 한정하면 알터네이터라고 해야 정확한 말이 되겠죠. 어라? 제가 알기론 자동차 전기는 12V 직류 아닌가요? 발생된 교류 전기를 정류기를 통해 직류로..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DIY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일반적인 차량은 문짝 자체에 유리가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웨더스트립 정도로 창틀이 감싸져있죠. 하지만, 봉고3코치같은 구형 봉고차 뒷좌석 유리창의 경우 차체와 분리가 가능한 별도의 창틀이 있으며, 유리가 매립되는 공간을 별도로 가지고있지 않죠. 일반적인 가정용 미닫이 창문의 잠금장치는 위 사진처럼 잠금장치가 가운데 달려 있어서 창문끼리 고정이 되어 열리지 않는 방식이 일반적인데요. 봉고차 뒷좌석 미닫이 창문의 경우 잠금장치가 양 끝에 있답니다.. 그래서 양 끝에 달린 잠금장치가 고장나면 잠기지 않게 돼요. 저번에 고장난 부분을 용접하긴 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어서 아예 교환을 했거든요. 부품값은 별로 비싸지 않았고, 용접비..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이번에도 다이 포스팅입니다. ^^ 봉고3코치, 이스타나, 그레이스 등과 같이 미닫이형 창문이 있는 구형 원박스카들에는 미닫이 창문에 들어가는 고무류들이 존재하죠.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는데 하나는 창틀 안에 들어가는 찬넬 고무(run channel)입니다. 차종에 따라 찬넬 고무의 역할이 상이한데, 일반적인 찬넬 고무는 위 사진의 W 형태가 아닌 주로 V 형태입니다. 일반적인 승용 차량(봉고차 1열도 해당함) 에서는 문짝과 일체형으로 된 창틀 안에 찬넬 고무가 들어가있으며 자동차 유리창을 끝까지 올렸을 때 지지해주고 유리의 밀폐력을 높이죠. 그게 끝입니다. 반면 봉고차 뒷조석에서의 찬넬 고무는 자동차 본체와 ㅂ누리가 가능한 창틀 속에 W 모양으로 쏙 들어가있는데요..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이번엔 DIY 영상입니다. 차량을 오랫동안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 및 예방정비가 필수죠. 그런데 모든 정비를 정비소에 의존하게 되면 돈이 많으면 상관없는데 그게 아니라면 금전적인 부담이 너무 커집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수준이 높지 않은 것들은 자가정비하는 것이 필요하죠. 그게 기술료를 절약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방법이죠. 요즘은 유튜브 등 매체의 발달로 DIY 정보 영상에 다가가는 것이 예전보다는 훨씬 쉬워졌습니다. 대신 잘못된 정보들도 넘쳐나서 분별할 줄 아는 능력 또한 요구되죠. 봉고3코치 모델의 경우 개체 수가 많지 않고 남아 있던 개체는 남미, 동남아 등지로 많이 수출이 나가서 한국 내 오너가 그리 많진 않습니다.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영상을 ..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오늘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말 그대로 고속도로에서 버스들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차로죠 (긴급자동차, 경찰차 등은 예외) 그런데 가끔 이렇게 생긴 차량들도 운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니 분명 버스 전용차로라고 했는데 왜 버스가 아닌 차들도 같이 달리고 있는거죠? 그래서 어떤 차들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우선, 첫 사진의 1)의 형태로 생긴 버스라고 해서 전부 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며, 또한 2)의 형태(기아 카**, 현대 스타** 등)라 해도 전부 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대한민국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긴급자동차 등을 제외한) 일반 ..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저는 예전에 운전석, 조수석을 제외한 옆 창문에 커튼을 이미 달았습니다. 하지만, 운전석, 조수석에는 달지 못했죠. 다른 유리창보다 달기가 어려운 구조적 문제 때문에 기존 커튼을 달지 못했어요. 그래서 완전 제작은 포기하고, 시중에 나오는 기성품을 사서 달기로 결심을 했어요. 기성품도 커튼 자체는 네모 모양이지만, 유선형 레일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높이가 낮은 부분에서는 조금 울면서 접혔다 펴지는 그런 구조가 됩니다. 커튼이 완전히 펴지기도 해야하기 때문에 커튼 면 자체는 네모일 수밖에 없습니다. 레일의 형태에 따라 위 사진처럼 울었다 펴졌다 할 뿐이죠. 이렇게 기존 커튼보다 좀 더 멋진(?) 커튼을 운전석, 조수석에 장착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창문 걸쇠가 고장..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오랜만에 DIY 글로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웨더 스트립(Weather Strip)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웨더스트립은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찬 담는 밀폐용기에 들어가있는 고무처럼 밀폐를 위한 재료인데요, 차량이 달릴 때 외부로부터 바람, 비 등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재료입니다. 대부분 고무, 스펀지 등이 사용되죠. 고무에 보호제를 발라주면 고무의 열화, 경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데요, 부품상에 알아보면 웨더스트립 부품이 얼마 하지 않으니 교환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신차 출고 기준으로 부품 의무 보유 기한은 8년이고, 그 이후로는 자신의 차량에 대한 재고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타 차량 것을 이식하거나 그냥 길게 나오는 웨더스트립을 잘라서 이식..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이스타나, 다마스, 그레이스, 프레지오, 봉고3코치같은 원박스형 차량에만 있는 부품 중 스타렉스나 카니발같은 보닛이 앞에 있는 차량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창문뺏지(홀더 어셈블리-락)죠. 이러한 형태의 창문뺏지는 마을버스나 시내버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창문을 닫았을 때 뺏지를 누르지 않고서는 열리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잠금장치입니다. 사진 상 보이는 창문뺏지는 주물로 만들어졌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주물 뺏지는 개선품이고요, 2004년식 순정에 달려나오는 창문뺏지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게 경화되면 힘을 조금만 잘못 줘도 부러져버리더군요. 부러지게되면 잠금장치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쉽게 창문이 열..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차량의 심장이 엔진이고 음식이 기름이라면, 손발은 바로 바퀴죠. 저번 포스팅에서 바퀴는 휠과 타이어로 이루어져있다고 말씀드렸어요. 차량을 운행하다보면 수많은 이유로 각 바퀴의 밸런스가 무너지기 마련인데요, 이 무너지는 정도가 심하면 타이어에 편마모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타이어 상태를 체크하고 타이어 위치를 옮겨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반드시 휠 얼라인먼트를 실시해서 각 바퀴의 각도를 미세하게 보정을 해줘야 휠과 타이어를 오래 쓸 수 있게 되죠. 2021년 현재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만 편마모가 발생할 때가 있더라고요. 바퀴를 무조건 정확히 수평으로 세팅하는 게 아니라 레이싱용 차량인지, 주행용 차량인지, 차고가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살짝 각도를 달리..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고장 부위 진단에 많은 도움을 주는 OBD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이 OBD라는 것이 만능은 아니지만, OBD로 조회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비사분들이 차량의 어디가 아픈지 추측하는 데 도움을 주죠. 일반인이 정비소에 가서 진단기를 조회하는 행위만으로 기술료가 청구될 가능성이 높기에 저처럼 구형 차량을 오랫동안 관리하고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다면 기회가 될 때 진단기 하나쯤은 구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이유는 아래에 후술하겠습니다.) 일단 OBD(On-Board Diagnostics)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OBD란, 자동차의 전기/전자적인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기 위한 진단 규격으로 처음에는 엔진 등 전자화된 부품의 정비 효..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자동차 번호판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어 왔습니다. 여러 차례 변화해왔지만 2000대 이후를 기점으로 생각해보자면 2003년까지는 지역명이 붙는 녹색 지역 번호판을 사용하다가 그러다가 2004년 1월부터 2006년 10월까지는 녹색 전국번호판이 도입되었습니다. 2년 10개월만 도입되었던 녹색 전국번호판이다보니 기아자동차 밀레니엄 엠블렘처럼 어느 정도는 희소할 수밖에 없지요? ^^ 봉고3코치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즉, 최초 등록 이후 번호판을 한 번도 변경이나 재발급하지 않았다면 봉고3코치는 모두 녹색 전국번호판인거죠.) 2006년 11월부터 이렇게 흰색 전국번호판이 도입되었고, 요즘은 승용차에 한하여 8자리 흰색 페인트식 번호판 및 재귀반사 필름식 번호판이 ..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기아(舊 기아산업, 기아자동차)의 엠블렘은 꽤 많이 변화해 왔습니다. 우런 아래 엠블럼 그림들을 통해 기아산업, 기아자동차, 기아의 로고 변천사를 나열해보겠습니다. 봉고3코치의 엠블렘은 2000~2004년 내수 차량 한정 K 엠블렘(일명 밀레니엄 로고)이 붙은 2004년 생산 모델과 2005년 KIA 엠블렘이 붙은 2005년 생산 모델 두 가지로 나뉩니다. 성능의 차이는 전혀 없고 단순히 생산년도에 따른 엠블렘만 차이가 납니다. 저는 2004년 8월 생산, 2004년 10월 등록차량이었기에 밀레니엄 엠블렘이 장착된 차량을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하고 여기저기 깨지고 갈라졌는데요, 이 엠블렘을 새 것으로 교체해주기로 마음 먹고 교환 DIY를 진행..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요즘 5등급차량 규제 강화로 인해 DPF에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저는 2020년 4월 DPF를 장착하였습니다. 장착만 하면 끝이 아니라 장착 구조변경검사 합격 이후 45일 이상 차량 이용 후 75일 이내에 (즉, 장착일로부터 45일~75일 사이에) DPF가 잘 작동되고 있는지 검사소에서 성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성능 검사까지 통과해야만 비로소 특별한 문제 없이 정기 종합검사만 받으러 다니면 되는 겁니다. 심지어 장착일로부터 3년 간 환경개선부담금, 배출가스검사를 면제해주죠. (검사 자체를 면제해주는 게 아니라 검사 항목 중 배출가스검사 항목을 면제해줌) DPF 장착 구조변경검사 후 45일 간 운행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저는 최초 성능검사 때 재검사..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오랜만에 DIY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변속기(트랜스미션)는 내연기관 자동차라면 반드시 존재하는 부품이죠. 자동변속기는 동력을 전달하는 톱니가 직접 맞물리는 것이 아니라 자동변속기오일로 간접적으로 톱니에서 톱니로 동력이 전달하기 때문에 D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가능합니다. 반면 수동변속기는 단수 별로 톱니가 직접 맞물리기 때문에 정차 시 클러치를 밟아서 반드시 무부하 상태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방식의 차이로 인해 수동변속기가 동급 모델의 자동변속기에 비해 연비가 우수합니다. 요즘은 자동변속기 기술의 발달로 그 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그 간격을 더 좁히기 위해 듀얼클러치 반자동미션(DCT)을 도입하기도 하죠. 봉고3코치/밴의 경우 4단 자동변속기, 5단 수동..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제가 타고다니는 자동차는 봉고3코치(프레지오 페이스리프트 및 엔진 업그레이드) 초장축 15인승인데요. 이번에 해 드릴 이야기는 봉고3코치 롱바디와 같은 전장이 긴 차량의 자동세차 관련 정보입니다. 제 차량은 외부에 별도로 튜닝이 되어있지 않은데요, 롱바디라는 이유로 혹은 사이드미러를 제외한 고정형 보조거울이 추가로 달려있다는 이유로 사실 여러 자동세차장에서 세차 거부를 당했답니다. 주로 구형 자동세차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더라고요. (허락을 하더라도, 보조거울 손상 시 책임지지 않는다는 특약을 제시하여 제가 거부한 적도 있어요.) 요즘 나오는 기계는 진입을 허가해주더라고요. (문형식이든, 터널식이든 상관없이 요즘 기계면 진입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그런데 진..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이번엔 간단히 에어크리너(에어필터)를 교환해보았습니다. 에어컨필터와는 다른 것입니다. 에어컨 필터는 말 그대로 에어컨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하고요 에어필터는 연료를 연소할 때 필요한 산소를 흡기할 때 불순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걸러주는 역할을 하죠. 에어크리너를 제가 DIY로 교환한 이유는 통상적으로 에어크리너 및 오일필터를 엔진오일 교환 시 함께 교환하는데요 봉고3코치용 에어크리너 재고를 갖고있지 않아서 오일필터만 교환해준 뒤 며칠 뒤 동일 정비소에서 에어크리너를 수령했답니다. 방법이 쉽기 때문에 제가 그냥 장착한다고 말씀드리고 수령만 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봉고3 코치/밴(PU21)의 경우 봉고3 트럭(PU11)과 같은 J3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일필터는..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봉고3코치를 오래도록 잘 보존하기 위해 차량 관리는 필수겠죠. 차량을 처음 인수하고 나서 떨림이 너무 심해서 이것저것 저렴한 방법으로 시도해보았지만 결국엔 엔진마운트, 미션마운트 교환이 답이겠더라고요. 금손이신 분들은 마운트를 DIY로 교체하기도 하지만 그 정도까진 자신이 없어서 부품을 사들고 정비소로 향했답니다. 영상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2004년 10월 출고된 이후로 한 번도 교환한 적이 없더군요. 그리고 제 실수로 튀어나온 돌에 봉고3코치 옆구리를 가격당했는데요. (눈물 ㅠㅠ) 문짝같은 부분이 아니라 하필 본체를 찌그러트려서 전문적으로 차 펴는 집에 가야할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런데 견적이 꽤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일단 자가정비로 버티려고 DIY를 했지요...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현재 나오는 제1종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국산 디젤 원박스 승합차는 봉고3코치/봉고3밴 (2004~2005년 생산) 이 유일합니다. 과거 한 때 이스타나, 그레이스, 프레지오 등 플런저 방식의 엔진에 장착 가능한 구형 DPF가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인증 취소가 되고 커먼레일 방식의 봉고3코치만이 DPF를 장착 가능합니다. 공해차량(1987년 이전 노후 가솔린차, 2002년 이전 기준(유로3)이 적용된 노후경유차)을 규제에 관계없이 계속 사용하고자 한다면 봉고3코치를 제외한 다른 승합차량은 엔진스왑 혹은 LPG 개조밖에 답이 없지요. 엔진스왑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신중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봉고3코치는 커먼레일 연료분사 전자제어+터..
안녕하세요, CamperBCM입니다. 차량을 이동식 집(밴라이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원룸에서 살 때와 비슷한 인테리어로 최대한 구성을 해야되겠죠. 차만 덩그러니 있으면 본연의 임무(이동)외 다른 것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수전, 수납장 등 많은 것들이 필요하겠지만, 그 중 정말 중요한 부분이 외부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커튼일텐데요. "아니 틴팅(썬팅)할 때 색깔을 밖에서 안보일 정도로 진하게 넣으면 되는 것 아냐?" 라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틴팅만으로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문제점들을 짚어보기 전 틴팅(썬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틴팅은 주로 외부로부터의 자외선 투과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하곤 하죠. 틴팅의 색깔(진하기)과 자외선 차단은 사실 상관관계가 그리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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